네이버웹툰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손을 잡으며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등의 작품을 웹툰으로 볼 수 있게 됐다.
12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와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디즈니 의 이번 계약은 디즈니, 마블 , 20세기 스튜디오, 스타워즈의 상징적인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웹코믹스를 아우른다. 디즈니의 기존 만화와 그래픽 노블을 웹툰의 세로 스크롤 앱에 맞춰 재구성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완전히 새로운 오리지널 작품도 포함딘다.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으로 제작된 이 작품들은 네이버 웹툰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 영어 앱 내 신설되는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먼저 감상 가능한 작품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스타워즈', '에이리언',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
디즈니 컨슈머 프로덕트 디지털 혁신 담당 수석 부사장인 다니엘 핑크는 이번 웹툰 협정에 대해"우리가 체결한 것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라며 "디즈니와 마블에는 정말 놀라운 스토리가 있고, 우리의 스토리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핑크는 "디즈니가 웹툰 업계의 여러 업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확실한 선두주자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LA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모회사인 네이버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김용수 네이버웹툰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은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전설적인 유명 작품들을 모바일 세대에 최적화된 웹툰 포맷으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디즈니와의 협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디즈니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웹툰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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