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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박정민, 권해효와 1인 2역 "내 연기 따와..넋 놓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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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김나연 기자
배우 권해효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8.22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권해효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8.22 /사진=김휘선 hwijpg@

'얼굴'의 배우 박정민이 권해효의 연기에 감탄했다.


22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권해효가 현재의 '임영규' 역에 캐스팅되며 배우진에 힘을 실어줬다. 선천적인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그는 "렌즈도 껴야 했는데 촬영할 때 묘한 편안함이 있었다. 주변 환경과 주변 배우들을 다 살펴야 하는데 눈이 좀 안 보이는 상태가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있더라. 내가 어떻게 보일지 의식하지 않아도 됐다. 편안하게 촬영했고, 작고하신 장인어른께서 시각 장애인이셨기 때문에 그걸 바라봤던 부분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그의 아들인 '임동환'까지 1인 2역을 맡았고, 권해효와 한 역할을 연기한 데 대해 "제가 먼저 촬영했고, 감사하게도 제 연기를 따서 가져가 주셨다. 사실 얼굴이 크게 닮지 않았는데, 연기를 따와서 화면에 녹여주시니까 보다 보면 제 얼굴인데 '권해효 선배님 같다' 싶은 장면이 있었다.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이어서 같이 연기하고 있으면 넋 놓고 보게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전각 장인 역할을 맡으며 도장 파는 법을 배웠는데 연상호 감독님이 '도장을 아무리 파봐라, 권해효 선배 같은 얼굴이 나오나'라고 하시더라. 정말 장인의 얼굴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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