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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 강윤성 감독 "배우 연기는 AI로 대체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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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용산아이파크몰=김미화 기자
배우 변요한이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중간계’(감독 강윤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장편 상업 영화 '중간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2025.10.13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변요한이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중간계’(감독 강윤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장편 상업 영화 '중간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2025.10.13 /사진=이동훈 photoguy@

국내 최초 AI 활용 장편영화를 촬영한 강윤성 감독이 "배우는 AI로 대체될 수 없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중간계'(감독 강윤성)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변요한 김강우 방효린 임형준 그리고 강윤성 감독이 참석했다.


'중간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그 영혼을 소멸시키려는 저승사자들 간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파인: 촌뜨기들', '카지노', '범죄도시' 등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여 국내 대표 흥행 감독으로 꼽히는 강윤성 감독의 국내 최초 AI 활용 장편 영화의 연출을 맡았다.


강윤성 감독은 "'파인 : 촌뜨기들'을 촬영하고 있을 때, KT로부터 5분 10분짜리 AI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다. 제가 20년 전 써둔 시나리오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 때 쓴 시나리오를 고쳐서 장편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라며 "제작 초기였던 올해 3월 쯤에는 AI기술이 실사 영화와 잘 섞이지 않을 정도로 기술이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촬영하는 도중에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개봉 전 가장 최근 기술로 갈아 끼워서 내놓게 됐다"라며 "AI기술을 가지고 2시간짜리 장편 영화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1시간 런닝타임의 시리즈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강윤성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중간계’(감독 강윤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장편 상업 영화 '중간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2025.10.13 /사진=이동훈 photoguy@

강윤성 감독은 "AI로 구현하기 가장 효과적인게 폭발 장면이다. 시간도 단축시키고 비용도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었다"라며 "조계사 연등 아래의 크리처 장면에서는 AI의 약점이 있고 오히려 CG가 나았다. AI가 워낙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영화 작업에서 많은 부분이 AI로 대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강윤성 감독은 배우의 연기도 AI로 대처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AI 기술로 배우는 대체가 안된다. 배우는 한 명 한 명이 다 캐릭터라 절대 대체가 안된다. 어떤 배우가 날아가야 하거나, 갑자기 사고 장면 있다거나 그런 부분에서는 저희가 CG 기술 사용하는데 그런 부분은 많이 대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간계'는 러닝타임 1시간이며 속편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는 10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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