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지효가 교도관 역을 연기하며 느낀 책임의 무거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송지효 주연의 영화 '만남의 집'이 지난 25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특별한 상영회를 열었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FM교도관 '태저'가 만난 첫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 '만남의 집'은 극장에 현장 교정공무원을 초청해 상영회를 진행, 성료했다.
2025년 보훈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만남의 집'은 이번 초청 상영회를 통해 10월 28일 교정의 날을 기념하면서 영화 제작에 가장 큰 도움을 준 교정공무원들을 초청해 영화 속 '태저(송지효)', '영서(도영서)', '미영(옥지영)'의 따스한 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상영회에는 정성호 법무부장관과 '만남의 집' 차정윤 감독, 송지효, 도영서, 옥지영 배우를 비롯해 현장 교정공무원을 포함 8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정성호 법무부장관과 '만남의 집' 제작진이 함께 한 무대인사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의미 있고 정말 아름다운 영화를 제작해 교정공무원들에게 감동을 준 '만남의 집' 제작자, 감독, 배우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영화에 대한 소감과 함께 작은 선물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했다.
차정윤 감독은 "교정공무원 분들이 다른 소방관, 경찰관 같은 제복공무원 분들과 다르지 않게 우리 가까이에 있는 분들이라는 것을 관객분들이 느낄 수 있게 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고, 준영이와 같은 수감자, 수용자의 자녀에 대한 부분도 함께 챙겨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 말하며 영화의 따뜻한 의미를 되새겼다.
교도관 태저를 연기한 송지효 배우도 "마음만으로 버틸 수 있고 마음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그 외의 노력과 많은 희생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라며 교도관을 연기한 것에 대한 책임의 무거움과 함께 현장 교정공무원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만남의 집'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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