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합작 영화 '유령의 집'이 크랭크업 했다.
영화 '유령의 집'(감독 조창근)은 삶과 죽음, 상실과 자유, 만남과 이별을 통해 인간 관계의 따뜻한 연결을 그려내는 미식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소설 '키친', '도마뱀'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대표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먼저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속은 세심하고 따뜻한 캐릭터 윤성 역의 김진영은"사랑에 열정적이지만 순수하고 서툰 20대 초반의 감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현장에서 고생하신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및 배우분들과 좋은 케미로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보고 난 이후에 오랫동안 잊고 있던 계절의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만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캐릭터 세정 역을 소화한 추소정(우주소녀 엑시)은" '유령의 집'이라는 작품을 만나서, 또 세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첫 주인공을 맡은 영화라 저 스스로에게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배우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형 캐릭터 주현 역의 박해린은 "주현을 연기 하며 그녀의 삶이 또 다른 낭만을 불러 일으켰고 어쩌면 모든 순간이 낭만 같다. 제게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현장에서 함께한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주현이를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세정의 과거 연인이자 도예 선생님 민수 역으로 분한 윤성빈은 "첫 작품이다 보니 다소 긴장되기도 했지만, 현장의 분위기와 촬영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한 배우분들께서 따뜻하게 이끌어주신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첫 연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령의 집은 후반 작업 이후 한일 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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