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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아빠' 조복래, 내년 늦깎이 결혼식 "좋은 아빠가 목표"(정보원) [인터뷰②]

발행:
김나연 기자
조복래 / 사진=BH엔터테인먼트
조복래 / 사진=BH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복래가 내년 늦깎이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2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정보원'(감독 김석)의 배우 조복래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조복래는 뛰어난 촉과 정보력으로 굵직한 사건들의 퍼즐을 맞춰온 정보원 조태봉 역을 맡았다. 의리보다는 '한탕'을 꿈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캐릭터로,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얽히며 매 순간 스스로 위기를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조복래는 지난 2021년 교제하던 연인과 결혼했다.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돼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고, 이후 2023년에 첫 아이인 아들을 낳았다. 이후 올해 둘째 딸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는 결혼과 출산을 뒤늦게 알린 데 대해 "제가 유명한 스타도 아니고, 제 방식대로 살아왔다. 알리는 게 주제 넘는다고 생각했다. 물어봐 주시면 그때 말씀드리는 거지, 제가 먼저 말하기가 애매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복래는 유튜브 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해 둘째 딸의 이름을 추천받았고, 그 중 '조연아'로 결정한 바 있다. 그는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하나하나 확인하고, 투표해서 신동엽 선배한테 보내드렸다.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복래는 내년 2월 늦깎이 결혼식을 올린다며 가족의 의미에 대해 밝히기도. 그는 "원래 제 꿈이 좋은 가정을 꾸리는 거였고, 좋은 아빠가 되는 게 인생 목표였다. 제 꿈을 이루고, 좋은 남편, 그리고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여전히 수련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복래는 오는 12월 3일 '정보원' 개봉에 이어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현재 드라마 '김부장',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 중이다. 조복래는 "욕심부리면 나중에 그 대가를 치른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욕심은 없고, 지금처럼 사는 게 좋다. 저는 길게 배우 활동할 생각이기 때문에 짧은 시기에 유명해져서 경제적인 여유를 갖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게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야 더 노력하고, 쟁취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제가 배우 활동하면서 제일 재밌고, 열정을 가졌던 시기가 대학로 고시원에 살 때였다. 지금 생각해도 그 시절에 눈 뜨고, 극단 갔다가 마로니에 공원에 예술가들과 소통했던 그 시기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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