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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 몰라도 눈물난다"'왕사남' 해외 관객도 울렸다...로튼토마토 관객 미터 98% 호평 [K-EYES]

발행:
이윤정 기자
영화 왕과사는 남자 스틸컷

한국 역사를 몰라도 마음이 움직인다. 2월 4일 개봉 이후 1200만 관객돌파를 눈앞에 둔 올해 최고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가 해외 개봉후 현지 반응이 속속 나오고 있다.


'왕과사는 남자'는 국내 흥행 돌풍에 힘입어 영문 제목 'The King's Warden'으로 북미·영미권 개봉도 빠르게 확대됐다. 2월 13일 LA·달라스·샌프란시스코 등 북미 5개 도시 선공개를 시작으로, 20일에는 뉴욕·시카고·워싱턴 D.C.·마이애미 등을 포함한 22개 도시로 상영관이 늘었고, 이후 미국 내 26개 도시와 캐나다·호주·대만·뉴질랜드 등으로 순차 확대됐다. 인기에 힘입어 당초 일주일 예정이었던 미국 상영 일정도 거듭 연장됐다


현재 미국 영화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팝콘미터(관객 점수)는 약 50개의 별점 리뷰와 코멘트가 올라와있고 평점은 98%를 기록 중이다. IMDB에서는 200여명이 별점에 참여해 10점 만점에 6.8점을 기록중이다


기타 소셜 미디어등에도 미국 현지 관객들의 영어 리뷰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심장이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수 관람작.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Tina), "조선왕조 배경의 역사 영화인데 정말 훌륭했다. 코믹하고 감동적이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Saechaan H.) 같은 극찬이 이어졌다. 극장 내 외국인 관객 비중도 10%에 달한다는 현지 목격담도 전해진다.


"실화에 바탕한 영화인 줄은 몰랐다. 등장인물들이 살아 숨쉬는 것 같다"(southcastle3523) 등의 영어 리뷰가 줄을 잇고 있다. 보스턴의 한 관객은 "AMC 극장에서 봤는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영월을 올해 안에 꼭 방문해 단종의 능을 직접 찾아보고 싶다"고도 남겼다.


아시아 영화 전문 매체 '아시안 무비 펄스'는 2월 28일 게재한 리뷰에서 "쿠데타와 반란, 왕을 향한 음모가 등장하지만 이 영화는 놀랍게도 선량한 코미디"라며 촌장 엄흥도 캐릭터에 대해 "15세기 마을 촌장임에도 어딘가 우리 주변 사람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인간적인 모순으로 가득 찬, 현실에서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또 "역사물임에도 볼거리나 스펙터클에 의존하지 않고 이야기와 감정적 울림에 집중하는 것이 신선하다"며 "인물을 역사적 도상이 아닌 인간으로 그려냈다는 점이 이 작품의 진정한 승리"라고 결론 내렸다.


영어권 한국문화 전문 매체 '코리아 디코디드'는 한국 극장에서 직접 영화를 관람한 뒤 쓴 리뷰에서 "이 영화는 한국 역사를 알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직 사람에게 집중할 것만을 요구하고, 그 집중에 완벽하게 보답한다"고 썼다. 특히 유해진의 촌장 캐릭터에 대해 "이 배우는 그저 역사적 인물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 그 인물 자체가 됐다"고 극찬했으며, 박지훈의 단종 연기에 대해서는 "거창한 몸짓이 아닌 작은 인간적 교감의 순간들을 통해 살아갈 의지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가까운 극장에 걸린다면 꼭 가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그리고 티슈를 챙겨서"라는 말로 리뷰를 마무리했다.


영국 영화 블로그 '더 피플스 무비즈'도 10일(현지시간) "웃음으로 시작해 예상치 못한 순간 심장을 부수는 영화"라며 "한편으로는 웃음을 자아내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포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균형이야말로 관객이 등장인물들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힘"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장항준 감독은 어둠 속에서 인간성을 길어 올린, 흠잡을 데 없는 영화를 만들어냈다"며 "권력을 가진 자가 곧 진실을 결정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더했다.


현재 한국·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대만·영국 등에서 상영 중이며, 이후 넷플릭스 등 OTT 공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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