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가수 심수봉의 콘서트에 전격 참석한다.
심수봉측은 28일 오후 "박근혜 대표측으로부터 28일 오후 4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리는 심수봉의 '어느 멋진 날' 콘서트에 참석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한화갑 민주당 대표도 함께 참석한다"고 밝혔다.
1979년 10.26 사태 현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사건을 직접 목격한 심수봉은 지난 22일 오전 자신의 10집 음반 발매에 맞춰 5년만에 개최하는 자신의 콘서트에 박 대표를 초청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박근혜 대표측은 심수봉측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기도 전에 먼저 미니홈피에 초청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공연 참석이 불투명해지는 듯 했다.
28일, 29일 이틀간 총 4회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심수봉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민주당 한화갑 대표 외에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도 함께 초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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