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신라 화랑을 모티프로 한 댄스그룹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남성 5인조 H.I.M. 이들은 삼국통일의 근간이 됐던 ‘가장 한국적인 전사’ 화랑의 정신으로 가요계를 통일하겠다는 야망으로 결성됐다. ‘전사의 후예’를 자처하는 H.I.M은 그들의 모토에 맞게 매우 빠른 비트의 댄스곡과 힘 있는 춤으로 강한 남성미를 보여준다.
H.I.M은 미래지향적인 댄스그룹을 꿈꾼다. 이에 이들은 팀 이름을 바코드를 이용해 이미지화 했으며, 멤버 이름도 K20, M04, G01, J90, P00 등 멤버의 이니셜과 뜻을 부여한 두자리 숫자를 조합해 만들어 마치 제품번호와 같은 이미지를 느끼게 해 미래지향적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팀의 리더 K20(김영훈)은 메인 보컬로 허스키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음색이 매력적이며 문희준의 안무가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춤꾼. 20이라는 숫자는 ‘20대의 리더’라는 뜻을 표현했다.
보컬과 랩을 동시에 맡고 있는 M04(문보배)는 노래의 고음을 주로 맡았다. 데뷔 전 케이블 채널 MTV에서 VJ로 활동했고, SBS ‘학교전설’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또한 앙드레 김 패션쇼에 최연소 모델로 서기도 했다. 04는 ‘동서남북 세계 여러 나라도 뻗어 나간다’는 야망을 표현했다.
‘넘버원’의 의지를 이름에 담은 G01(강호준)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힘 있는 목소리를 동시에 지녔으며, 곱상한 외모로 벌써부터 여성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뜻의 J90(주세종)은 훤칠한 키에 뛰어난 랩 실력으로 눈길을 끈다.
P00(박혁동)는 현란한 랩 솜씨와 재치있는 언변으로 팀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1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P00는 지난 2003년 여름에는 태국에서 차력을 이용해 선교활동도 벌인 이색 경력도 갖고 있다. 이름의 00이라는 숫자는 ‘처음과 끝이 같은’이라는 뜻으로 늘 변함없이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들이 최근 발표한 데뷔작은 4곡이 수록된 싱글. 장르는 유로댄스지만 비트는 한국형으로 정통 유로댄스에 비해 비트가 훨씬 빠르다.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와 박정현의 ‘미아’ 등을 작곡한 인기 작곡가 황성제와 유진의 ‘차차’를 통해 감각 있는 댄스음악을 선보였던 방성준이 H.I.M을 위해 곡을 선물했다.
첫 트랙 ‘E.E.P’와 두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 ‘Do you know that’은 H.I.M의 넘치는 힘을 잘 대변해주는 노래다. 특히 ‘Do you know that’은 강력한 댄스 비트에 백 비트(back beat) 멜로디가 돋보인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각종 전자장치를 통해 직접 리듬을 만드는 등 사운드에 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H.I.M은 데뷔와 동시에 이미 아시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H.I.M은 이미 이번 데뷔 싱글을 일본, 태국, 중국에서 현지어로 각각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3월 말 중국 MMG와 음반계약을 맺고 오는 8월 중국시장 진출을 확정했으며, 태국과 일본지역은 각각 그래미사와 덴츠사의 신생 레이블과 계약 내용을 조율 중이다.
H.I.M 소속사는 “해외음반사들은 H.I.M의 노래를 듣고는 이토록 빠른 비트의 댄스는 본 적이 없다며 H.I.M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긴장감을 주는 노래’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신라 화랑의 정신을 본받아 음반 불황 등 어떤 ‘고난’도 이겨내는 신인이 되겠습니다. 헝그리 정신, 도전정신으로 침체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습니다. 최고 보다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들의 각오가 당차다.
<사진설명=한국 가요계의 화랑이 되겠다는 H.I.M. 왼쪽부터 K20, G01, J90, P00, M04. /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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