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다시 한번 팬들의 힘을 실감했다.
다음달 첫 콘서트 'The 1st Concert-Rising Sun'를 갖는 동방신기는 입장권 인터넷 예매를 실시하자마자 해당 사이트뿐만 아니라 해당 사이트의 사내전상망까지 모두 다운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3회 3만 석의 입장권도 순식간에 매진됐다.
동방신기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국내 최대 예매사이트인 인터파크에서 이뤄진 동방신기 'The 1st Concert-Rising Sun'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동시접속자 25만 명이 몰려 사이트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 사내 인터넷 망까지 모두 다운되는 등, 인터파크는 빗발치는 팬들의 문의전화로 일대 혼란을 겪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사이트 오픈 이래, 예매서비스가 다운될 정도로 많은 접속자가 몰린 적은 없었다. 사내 인터넷 망까지 다운되어, 관계자들조차 티켓 판매상황을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동방신기의 첫 단독 콘서트는 예매시작 전부터 팬들은 물론 공연업계 관계자들도 동방신기가 최단시간 매진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동방신기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다.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공연으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방신기의 콘서트는 오는 2월10일부터 12일까지 3회에 걸쳐 펼쳐지며, 방송을 통해 선보이지 않았던 동방신기의 다양한 모습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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