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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쇼케이스 시대!..유형별 총정리

발행: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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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Showcase)란 '유리진열장' '전시하다' '소개하다'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졌지만 대중음악에서 쇼케이스는 보통 새 앨범의 발표회를 말하며, 출판기념회나 영화ㆍ드라마의 시사회와 비슷한 개념이다. 외국에서는 앨범을 발표하면 자국의 주요 도시, 혹은 외국을 돌며 쇼케이스를 벌이고 음반을 홍보한다. 공연과 같은 형식이지만 쇼케이스는 두세 곡 정도를 공연한다.


이제 우리나라 가수들도 새 음반을 발표하면 으례 쇼케이스를 벌인다. 그러나 일부 가수는 개념이 모호한 쇼케이스를 벌이기도 하지만 이제 쇼케이스는 '필수코스'가 돼버렸다. 국내에 쇼케이스가 일반화된 것은 2년이 채 되지 않는다. 많은 비용이 들지만 언론매체의 급변 속에서 홍보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수많은 가수들이 저마다 벌이는 나름의 쇼케이스 형식을 올들어 쇼케이스를 벌인 가수들의 경우를 중심으로 유형별로 정리했다.


# "쇼케이스는 본 활동 전에 해야지 정석"


쇼케이스는 새 음반이 출시되기 전에, 본격적인 음반활동에 들어가기 전에 벌이는 것이 정석이다.


국내가수들 중 올해 첫 쇼케이스 행진의 스타트를 끊은 장혜진은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2월2일 서울 압구정동 클럽 원스인어블루문에서 7집 쇼케이스를 가졌다. 오후 2시에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는 수많은 언론과 음반관계자들이 몰려 5년 만에 컴백한 장혜진의 음악에 몰입했다.


롤러코스터도 앨범 발매를 2주일 가량 앞뒀던 지난 3월3일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쇼케이스를 벌였고, sg워너비도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4월3일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쇼케이스를 가졌다.


록밴드 트랜스픽션은 앨범 발매 직전인 3월31일 서울 홍익대 앞 공연장 롤링홀에서

쇼케이스를 벌였고, 10년 만의 새 음반을 준비하고 있는 서수남은 앨범발매일이 정해지기도 전인 지난 4월14일 쇼케이스를 벌였다. '김형석 with Friends'도 앨범발매 나흘 앞서 쇼케이스를 벌이며 바람몰이에 성공했다.



# "늦었지만 쇼케이스는 꼭 해야될 것 같아"


이미 음반도 발표됐고, 방송출연 등 음반활동도 시작했지만 뒤늦게 쇼케이스를 갖는 경우도 많았다.


지난 1월24일 솔로 3집을 발표한 바다는 방송출연도 몇 차례 했지만 열흘 후인 2월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쇼케이스를 벌였다. 이수영도 앨범 발매 3주 후인 2월1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뒤늦은 쇼케이스를 벌였다.


오는 12일 나란히 쇼케이스를 갖는 박혜경과 시나위도 이미 앨범을 발표하고 한창 활동에 임하고 있지만 지각 쇼케이스를 벌인다. 4일 쇼케이스를 벌이는 김우주는 지난달 18일 2집을 발표했지만 약 한 달이 다 돼서야 쇼케이스를 갖게 됐다.


이밖에 고유진과 백지영, 넥스트, 윤수일 등도 앨범발매후 지각 쇼케이스를 가졌다. 당시 백지영은 이미 활동에 돌입했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뒤늦은 쇼케이스를 가졌다.


# "조인트 콘서트만 있나, 조인트 쇼케이스도 있다"


쇼케이스도 조인트로 벌여 눈길을 모은 가수들도 있었다. 지난 4월21일 신인 힙합그룹 TBNY와 올블랙은 서울 홍익대 앞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합동 쇼케이스를 벌였다. 이어 지난 1일 투앤비와 란, 선유 등 세 팀의 유망주들이 홍대 롤링홀에서 합동 쇼케이스를 벌였고, 이안과 박현빈도 4일 동서양의 음악이 어우러진 합동 쇼케이스를 벌였다.


조인트 쇼케이스는 윈윈 마케팅 전략으로, 코드가 맞는 부분을 서로 합쳐 홍보에 잘 활용하겠다는 계획에서 비롯됐다. TBNY와 올블랙은 데뷔 전부터 화제를 일으킨 실력파 힙합그룹이었으며, 투앤비와 란, 선유는 온라인 음악사이트 KTF 도시락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이뤄졌다. 이안과 박현빈의 경우 국악과 성악을 전공한 두 가수의 크로스 오버 무대로 화제를 뿌렸다.



# "평범한 쇼케이스는 싫다. 이벤트는 필수!"


쇼케이스가 잦아지면서 단순한 파티 형식을 벗어나 콘서트 수준의 쇼케이스를 벌이거나 이벤트를 가미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가요계의 '섹시 아이콘' 이효리는 지난 2월19일 3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사이판의 휴양지에서 특별한 쇼케이스를 벌였다.


업타운은 음악의 특성을 살려 심야시간에 힙합클럽에서 쇼케이스를 벌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9시30분부터 시작된 쇼케이스에는 약 300명의 힙합 팬들이 운집해, 힙합공연을 방불케 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음반관계자나 언론을 배려하기보다는 대중을 배려한 것이었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자신의 생일에 맞춰 쇼케이스를 갖는다. 오는 8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쇼케이스를 겸한 생일 팬미팅인 셈이다. '자연 속의 웰빙'을 컨셉트로 앨범을 발표한 윤수일 이에 맞춰 유람선을 타고 선상 쇼케이스를 벌였다.


이밖에 주목할 만한 쇼케이스 방식은 바로 앨범 발매일에 맞춰 쇼케이스를 벌이는 것. 임정희는 2집 발매일인 지난 3월24일 쇼케이스를 벌였고, 신인 밴드 앨리스도 지난 4월14일 앨범 발매일에 쇼케이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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