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출연을 앞두고 강도상해를 당했다고 신고했던 청안이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16일 "가수 청안이 강도상해를 당했다는 신고한 것은 허위신고였다"며 "15일 오후 10시 조사를 마치고 경범죄 스티커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청안은 지난 13일 오후 KBS 쿨 FM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 출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서울 선릉역 지하철 화장실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었다.
경찰에 따르면 청안은 방송출연을 앞두고 노래하는 음색이 변해 노래를 잘 할 수 없겠다는 심리적 압박에 시달렸고, 2집을 발표하는 데도 경제적 비용이 많이 들어 심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허위신고에 따른 경범죄 스티커를 발부받은 청안은 법원의 즉결심판을 받게 되며 구류나 2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15일 청안과 함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조사 받는 자리에는 함께 있지 않아 자작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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