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듀오 더 크로스의 김경현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입원중이다.
김경현은 17일 오후 6시께 부산 백양터널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던 승합차와 부딪혀 4~5m를 날아간 후 떨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김경현은 헬멧이 벗겨지면서 머리를 다쳐 봉합수술을 받았고, 양손과 왼발에도 골절이 의심된다.
더 크로스는 17일 오후 SBS '도전 1000곡' 녹화를 마치고 급히 부산 경찰청 행사를 위해 항공편을 이용, 부산에 도착한 후 일정에 쫓겨 오토바이로 이동 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경현이 탄 오토바이는 직진을 하려 했고, 앞서 가던 승합차가 우회전하면서 추돌했다. 다른 멤버 이시하는 다른 오토바이를 타고 있어 사고를 면했다.
김경현은 응급치료를 위해 행사에 불참했고, 이시하는 현장에 도착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고 직후 김경현은 인근 병원에서 깁스 등 응급처치를 받았고, 18일 오전 4시께 앰뷸런스를 이용, 서울로 올라와 현재 서울 신수동 신촌 연세병원에 입원중이며, CT 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기디리고 있다.
더 크로스 소속사 GF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았지만 병원에서는 왼발목 골절로 판단해 4주 정도의 진단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김경현이 떨어진 곳이 교차로 한복판이어서 다행이지, 차량 왕래가 많았던 도로 위였으면 큰 일 날 뻔 했다"며 말했다.
더 크로스는 김경현의 부상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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