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JJMP의 박진호가 대상을 받을 당시 팀의 지미선과 연인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진호는 지난 6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상을 받을 줄 알았으면 (지)미선이를 위해 멋진 멘트를 준비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정말 당황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그냥 내 소중한 사람이 가장 기쁜 순간 내 옆에 있어서 감사해서 그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진호는 이어 웃으며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농을 섞어 말하면서 "후회 안한다. 주변에서 우스갯소리로 대학가요제 '연애보험'을 들어서 절대 못헤어질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극한의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장소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며 "연예인들도 누구와 사귄다는 말을 공개석상에서 하는데, 연예인도 아닌 우리가 그런 것을 밝혔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JJMP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진행된 '2006 MBC 대학가요제 뒷풀이 콘서트'에 참석, 대상을 받은 곡 '21살 이야기'와 신곡 '사랑했었나봐요'를 선보이며 대학가요제의 영광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