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MBC 대학가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JJMP가 뮤즈그레인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JJMP의 박진호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네티즌이 보는 것과 달리 뮤즈그레인 팀과는 친한 사이"라며 "콘트라 베이스를 담당하는 김순오와는 함께 커플티를 입을 정도로 가깝게 지낸다"고 밝혔다.
뮤즈그레인은 올해 대학가요제에서 수상은 못했으나 뛰어난 음악성으로 네티즌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팀.
박진호는 "아직도 뮤즈그레인과는 길거리에서 서로의 음악이 나오면 '지금 너희 팀 노래가 나온다'고 문자를 주고 받는다"며 "대학 등에서 각자 공연이 있으면 서로 응원을 가기도 한다"고 깊은 유대를 맺어온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또 뮤즈그레인이 수상을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가깝게 지내는 팀이 상을 못타 속상했다"면서도 "대학가요제에 참석한 모든 팀은 대중의 관심과 상을 바랄 것이다. 나중에 우리와 뮤즈그레인만 관심의 대상이 돼 나머지 팀에 미안한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박진호는 "대중들이 밖에서 봤을 때 못 보는 것이 많다"면서 "2006 대학가요제 참가자들은 모두가 형제같고 사촌들 같이 지냈다. 가끔 만나게 되면 명절에 친척들을 볼 때와 같은 반가운 기분이 든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박진호는 앞으로의 공식활동을 묻는 질문에 대해 "내년 1월에 입대를 한다"면서 "군대 다녀온 후 작곡 공부와 음악관련 공부를 좀 더 폭넓게 하고 싶다. 유학을 가게 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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