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마법의 성' 백동우, 더클래식 김광진과 13년만에 재회

발행:
김지연 기자
사진

1994년 큰 히트를 기록했던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불렀던 백동우가 더클래식의 김광진과 감격의 재회를 나눴다.


백동우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가에서 현재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선배 가수 김광진과 만남을 가졌다. 이는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 프로젝트 이후 13년만의 만남이다.


백동우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어린 아이가 된 듯 얼싸안고 깡충깡충 뛰며 반가워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광진은 "어릴 때 보고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첫눈에 백동우인 줄 알았다"며 "키가 크고 몸무게가 는 것 외에는 그 얼굴과 미소가 변함이 없다"고 재회의 느낌을 털어놓았다.


이어 김광진은 "동우가 어른이 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가고 싶다"며 준비해온 카메라를 꺼내 백동우의 사진을 찍으며 연신 즐거운 웃음을 지었다.


백동우는 "옛날 행복했던 시절이 생각이 나 울컥해 하마터면 울뻔 했다"며 "진작에 만나뵙고 싶었으나 가수가 된 멋진 모습으로 인사를 하고 싶어 지금까지 참아왔다. 언제나 그렇듯 김광진 선배에게는 여유로움과 따뜻함이 풍겨난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성인이 된 백동우가 '꼭 한번 뵈야한다'며 측근들에게 김광진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가능했다. 2시간여의 만남 동안 두 사람은 지난 날의 일들을 추억하며 시종일관 웃음을 주고받았다.


김광진은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곡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백동우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보겠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해 무대에 서는 그런 순간이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백동우도 "자주 찾아뵙고 많은 조언을 듣겠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한편 '마법의 성' '편지' 등 더 클래식의 히트곡을 비롯해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이승환의 '덩크슛' 등을 만들어냈던 김광진은 지난 2002년 창작 생활을 접고 동부자산운용에 입사, 유명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팀 이름을 딴 '더클래식 펀드'를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조만간 음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스트레이키즈 현진 '치명적인 조각미남'
전소미 '패션아이콘~!'
'개그계 대부' 故전유성 발인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실사판 요정!'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재미난 세상, 마치겠습니다"..故 전유성 추억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막판 1위-PS 티켓 전쟁 '활활'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