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모든 것은 순리에 맡기겠다" 공연장서 입장표명

발행: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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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혐의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1만2000 관객이 가득 들어찬 공연장에서 "모든 것은 순리에 맡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싸이는 3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놀자 콘서트'를 갖기에 앞서 무대에 올라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싸이는 "공연에 앞서 말씀드릴게 있어 (무대에)올라왔다. 오늘 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발걸음이 무거웠다. 여러분들도 여기 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면서 "여러분들이 많이 안오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고 했다.


이어 "지금 나와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순리대로 돌아가도록 맡기겠다"고 했다.


아울러 싸이는 "평생 내 기억에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 나에게 이토록 크나큰 감동을 안겨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공연장을 가득 메운 1만2000명의 관객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싸이를 격려했다.


간단한 입장을 밝힌 싸이는 데뷔곡 '새'를 시작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공연에 앞서 싸이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싸이는 30일 오후 각 언론사에 보낸 법률대리인 최정환 변호사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검찰에서 진행중인 가수 싸이에 대한 병역법 위반 조사와 관련한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가수 싸이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한다"며 "먼저 병역특례복무와 관련하여 최근 무리를 빚은 것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으며, 검찰 수사를 통하여 진실이 모두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잇달아 보도되고 있다"며 몇가지 반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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