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클레지콰이의 멤버 알렉스와 호란이 데뷔 초부터 열애설에 시달리고 있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방영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3집을 낸 지금까지도 사귀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알렉스는 "호란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는데 정말 지겨워하더라"며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사람이 알렉스는 토론토에서 질이 안좋은 남자로 소문났다고 장문의 글을 올린 것 봤는데 나는 벤쿠버 출신이고 토론토에는 산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알렉스는 "캐나다에 숨겨놓은 아이가 있다는 소문도 있더라"며 "분신같은 아이는 고양이인데 이름은 알석봉"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알렉스와 함께 출연한 이승열 역시 황당한 소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승열은 "성정체성에 대한 어이없는 소문이 있었다. 친한 남자 후배와 계속 붙어다니니 남자는 좋아한다는 괴소문이 돌아 정말 그를 좋아하는가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도 했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낸시랭 역시 "낸시랭은 뒤를 봐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솔직히 마음 놓고 예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원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DJ 최화정도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털어놨다.
최화정은 "결혼이 늦어지자 레즈비언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며 "친구들이 네가 남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증명해주겠다며 아무리 바빠도 법정에 서주겠다고 하더라"며 황당한 소문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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