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일본어 앨범,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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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안재욱이 22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펼친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모티스
한류스타 안재욱이 22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펼친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모티스

중국에서 한류 붐을 일으킨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이 일본에 상주하면서 펼치는 활동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22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국립대홀에서 펼친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어로 앨범을 낼 계획은 없다.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면서 현지화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안재욱은 “나는 현지화를 추구하는 다른 한류스타와는 방향이 다르다”며 “일본어 앨범을 내는 것 역시 그에 대한 보람이나 추억 외에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팬들이 버릇 나빠질까봐 일본어를 익히지 않는다”며 특유의 농담을 던진 안재욱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내한 공연을 하는데 그녀가 한국어로 노래를 부른다고 좋아하는 건 아닐 것이다. 나를 좋아하는 팬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재욱은 40대 이상 여성들이 자신의 주된 팬층인 것에 대해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 한류스타 팬들의 연령이 높다. 그래서 젊은층에서는 한류가 뭐가 대단하냐고 '역 한류'가 일기도 한다고 들었다”면서 “하지만 힘들어서 누님들의 응원에 힘이 생긴다. 젊은 팬들을 끌어 모으는 것은 숙제”라고 말했다.


또한 요코하마에 이어 삿포로 나고야 고쿠라 등 4개 지역에서 공연을 펼치는 안재욱은 “중국과는 달리 일본에서 솔직히 다른 한류스타들처럼 많은 관객들을 모으기에는 힘들다”면서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른 한류스타들에 묻혀 일본에 오게 됐지만 5000명이라는 팬들도 내게는 무척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팬들과 일본 팬들의 차이는 없다. 모두 나를 좋아해 공연을 찾는 분들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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