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경기도 민간 외교사절 '중책'

발행:
김원겸 기자
경기도 국제홍보대사 위촉
사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약중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로즈(한국명 장미영)가 경기도의 세계화에 앞장선다. 로즈가 최근 경기도 국제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


경기도에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둥지를 트고 있고, 또한 외국기업의 투자유치가 활발한 가운데 국제회의 등이 자주 열려 로즈의 국제적인 배경과 경험이 경기도를 세계속에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즈는 유창한 영어와 프랑스어 실력, 국제적인 감각, 탁월한 행사진행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경기도를 세계속에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경기도 국내 홍보대사에는 현재 가수 인순이와 장윤정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로즈의 이번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 4월 경기도 이천에서 열렸던 세계 도자기 비엔날레 전야에 리셉션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눈여겨 본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추천에 의한 것이다.


당시 로즈는 리셉션 사회를 맡아 영어와 한국어로 능숙한 진행솜씨를 발휘했고, 또 동시에 공연도 벌였다. 이날 리셉션 참가자 70%가 외국인이었으며, 로즈의 영어 뮤지컬 노래와 재즈로 편곡한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외국손님들을 감동시켰다.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지사도 로즈의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미국에서 태어나 외국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자란 로즈는 세계적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와 필립스에서 근무한 경력, 보스턴 근교 방송국 DJ와 미스 USA 홍보활동, 월스트리트 비즈니스 컨퍼런스 등을 조직하고 뉴욕의 사교계에서의 경력도 가졌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의 각국을 방문하고 장기체류하며 글로벌 경험도 풍부하다. 한국에서는 국내 유일의 영어방송인 아리랑TV '월드 카페' DJ로도 활동했다.


한편 로즈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잇달아 상대 외국팀의 국가(國歌)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달 2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네덜란드 국가를 부른데 이어 지난 5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또 우즈베키스탄 국가를 불렀다. 로즈는 외국 국가를 부르기 위해 직접 음원을 구해 편곡하고 반주음악을 만들고, 해당 외국어를 익히는 등 남다른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