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크라운제이가 뮤직비디오 촬영 중 조명이 3대가 터지는 사고를 경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크라운제이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 인근 커피점에서 크라운제이 2집 타이틀 곡 '그녀를 뺏겠습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에바와 크라운제이가 만나는 장면을 위해 세트를 설치하는 도중 전선에서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하면서 조명기구 3대가 연이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도 터진 조명기구 근처에 사람이 없어 부상자가 없었지만, 촬영 스태프들과 현장에 있던 에바, 크라운 제이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또한 조명이 터질 당시의 자욱한 연자기로 인해 촬영이 1시간 가량 지연됐다.
크라운 제이는 "당시 퍽 하는 소리로 모두들 많이 놀랐지만 다친 사람이 없어 정말 다행이었다"면서 "대박이 나려는 액땜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라운 제이의 '그녀를 뺏겠습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신정환과 에바가 연인으로 출연한다. '그녀를 뺏겠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이달 말 공개되며 크라운 제이의 2집은 오는 17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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