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미스런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김상혁이 컴백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김상혁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 다이어리 공간에 글을 올려 사과의 뜻과 함께 진실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상혁은 "요즘 저와 관련한 기사가 많이 나오면서 관심 갖고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다"며 "너무 감사하다. 관심이 너무 그리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상혁은 "절 바로 예뻐해 달라는 말은 못하겠다. 너무 큰 잘못을 했고 그냥 묻어둘 수 없는 일"이라며 "그 일은 제가 평생 안고 갈 일이다. 게다가 비겁한 변명까지 해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상혁은 또 "너무 어려서 잘 몰랐다는 말, 그게 변명거리가 안 된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라며 반성했다.
그는 "나를 바로 안 예뻐하셔도 된다. 그렇다고 제 인생을 포기할 수 없었다"며 "어떤 작은 기회가 생기면 제 전신을 다해 부딪혀보겠다. 진실로 다가가면 언젠간 받아들여 주시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이러고 있다"고 조금씩 팬들에게 다가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혁은 "진실로 계속 두드리면 그나마 예뻐해주실까 한다"며 조심스레 말을 맺었다.
김상혁은 최근 사강 등이 소속된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컴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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