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계란으로 바위치기..쇼는 계속된다"

발행:
김지연 기자
재입대 판결 후 심경담은 노래 공개
싸이가 재입대를 앞두고 17일 논산 육군훈련소 앞에서 환한 모습으로 심경을 밝히고 있다. ⓒ홍기원 기자 xanadu@
싸이가 재입대를 앞두고 17일 논산 육군훈련소 앞에서 환한 모습으로 심경을 밝히고 있다. ⓒ홍기원 기자 xanadu@


가수 싸이가 지난 12일 서울 행정법원으로부터 현역입대 판정을 받은 후 당시의 심경을 담은 노래를 공개해 화제다.


싸이의 소속사 측은 18일 "싸이의 홈페이지에 싸이가 12일 법원 판결 직후의 심경을 담은 노래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싸이 측이 공개한 노래의 제목은 '쇼(Show)'.


노래 '쇼'에는 20개월 현역으로 재복무하게 되면서 모두 55개월을 군복무하게 된 싸이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 있다.


싸이는 "나도 잘 모르겠어. 무엇을 애써 연극을 하는지. 내가 웃어도 울어도 내가 아니야. (중략) 내가 죽어도 살아도 세상은 돌아가"라는 가사를 통해 세상의 힘으로부터 무기력한 하나의 존재임을 토로했다.


더욱이 싸이는 병역문제로 병무청, 행정법원과의 싸움을 암시하듯 "이 한몸 따위 어차피 계란으로 바위 치듯이 던져진 주사위. 이변이 없는 한 이번이 마지막. 그러나 또 다른 시작, 결국 1막2장.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며 이미 자신의 재복무는 결정된 결과일지 모른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싸이는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는 가사와 "쇼는 계속된다"는 내용을 통해 군복무를 마치고 가수로서 다시 돌아올것을 다짐했다.


특히 자신의 노래 인생을 '쇼'로 표현한 그는 "쇼는 계속된다"는 가사를 통해 가수로서의 삶을 이어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17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0개월 간 현역병으로 군복무한다.


싸이는 예정대로 20개월 간 군복무를 하고 나면 모두 55개월을 군복무 하게 되며, 신병교육대도 두 번이나 입소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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