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투르크메니스탄에 노래로 '민간외교'

발행: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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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로즈(ROSE)가 노래로 투르메니스탄에 민간외교를 펼친다.


로즈는 오는 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석유와 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지만 아직 한국 대사관이 없다. 이로 인해 로즈가 월드컵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가를 육성으로 부름으로써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로즈는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국가를 완벽하게 부르기 위해 연습에 한창이다.


로즈는 그 동안 외국 국가대표팀이 국내에서 경기를 치를 때면 항상 대한축구협회의 의뢰를 받아 상대국의 국가를 불러왔다. 특히 외국 국가의 음원을 구해 편곡하고 반주음악을 만들며, 해당 외국어를 익히는 등 남다른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로즈는 이미 네덜란드,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는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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