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뮤지컬 도전..'지저스 지저스'서 예수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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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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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팀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팀은 오는 6월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JESUS JESUS)'에 출연한다.


그간 팀은 연극이나 소규모 뮤지컬에 출연한 적은 있으나 이처럼 대규모의 뮤지컬 무대는 처음이다.


'지저스 지저스'는 천지창조부터 노아의 홍수, 지도자 모세,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 세례 요한의 외침, 예수의 생애와 고난 부활 승천까지 신규약의 내용을 모두 다루는 창작 뮤지컬로, 91년 초연 이후 지난 17년간 총 60여회 서울 및 지방 순회 공연과 미주, 캐나다, 일본 등에서 해외 공연을 한 작품이다.


이번에 팀은 예수 역을 맡아 윤복희, 최선자, 정영숙, 지수원, 이재영, 박시은 등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팀은 23일 소속사를 통해 "제의를 받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며 "뮤지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긴 했지만 처음 하는 뮤지컬인데다 맡을 역할이 예수님이라서 더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결정하고 난 뒤로는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뮤지컬의 스케일이 큰 만큼 많은 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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