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대중가수 최초 '예술의 전당'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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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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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대중 가수 최초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조영남은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08 조영남독창회-40년만의 귀향'이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조영남 이전에 국민 가수 조용필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미 여러 차례 공연을 개최했다. 하지만 대중 가수가 클래식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조영남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할 PMG코리아 측은 18일 "조영남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지난 40년간의 가수 생활을 팬들과 함께 돌이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콘서트에서 조영남은 70인조 오케스트라 반주 속에 가요, 팝송,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다니던 시절로 돌아가 대학시절 불렀던 유명 아리아인 '오 솔레미오', '별은 빛나건만' 등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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