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태사비애의 새 멤버 지애가 속옷 노출 사진 공개 협박을 받은 뒤 심한 충격을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사비애 소속사 측은 11일 오전 "태사비애 새 멤버인 지애는 10일 밤 10시께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괴상한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태사비애 멤버들은 지난달 6월 17일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러 수원 세트장을 찾았는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괴전화를 한 사람은 프로필 사진 촬영 당시 스튜디오에 헬퍼로 있던 사람이었고, 이 사람은 지애에게 전화를 해 '만나주지 않으면 속옷 노출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1시간을 협박을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애는 놀란 마음에 소속사 대표에게 전화를 했고, 이 과정에서 괴전화를 한 상대를 알게 됐다.
소속사 측은 "그 헬퍼는 멤버들이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는 동안 가방을 뒤져 핸드폰 번호를 알아냈고 지애가 스커트 입고 찍은 사진 중 살짝 속옷이 비치는 장면을 캐치, 이를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던 것"이라며 "주위에 수소문하여 알고보니 그 헬퍼는 예전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태사비애 소속사의 김성채 대표는 "그 헬퍼에게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벌이지 말라고 말했고, 만약 또 다시 이런 일이 생길 경우 형사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지애는 사람들이 너무 무섭다며 충격에 휩싸여 당초 12일 열기로 한 4집 쇼케이스를 한 주 미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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