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한스밴드가 크리스마스 음반으로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다.
한스밴드는 내달 1일 크리스마스 앨범 '더 크리스마스 스토리'를 발표한다. 이번 음반에는 총 11곡의 노래가 수록됐으며, 타이틀곡은 '징글벨'이다.
한스밴드의 맏언니 한나는 28일 기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겨울에는 옛 추억이 많이 생각난다"며 "옛 추억도 되새기고, 경제도 어려운데 행복한 기분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이번 음반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소속사가 없는 한스밴드는 이번 음반에서 맏언니 한나를 필두로, 한별, 한샘이 주체적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조만간 싱글도 발표할 계획이다.
한나는 "비록 소속사는 없지만 가수생활을 하며 알게 된 분도 많고, 동생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때문에 소속사가 없는 아쉬움은 없다. 이번에는 우리끼리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한스밴드는 지난해 5월 정규 4집으로 6년 만에 가요계 컴백했다. 이들은 중학교 1~3학년에 각각 재학 중이던 지난 1998년 한스밴드라는 팀으로 데뷔해 '오락실' '선생님 사랑해요'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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