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의 멤버로 활동했던 빽가(백성현)가 포토 에세이를 출간한 소감을 밝혔다.
빽가는 2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서점에 책이 나왔다고 한다. 사실 구경하러 서점에 가보고 싶은데 제가 서 있는 것을 보면 다른 사람들이 비웃을까봐 구경을 못 간다"고 말했다.
빽가는 최근 포토 에세이 '당신에게 말을 걸다'를 출간했다. 책에는 연예인 빽가가 아닌 사진작가 백성현의 이름으로 찍은 사진과 글을 담았다.
2009년 1월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반디 앤 루이스에서 출판기념사인회를 열 예정인 빽가는 "첫 번째 책 출판기념 사인회를 한다. 웃긴 것도 같지만. 사실 다른 연예인들이 사인회를 한다고 하면 길게 늘어선 줄이 부러운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파리 날리는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될까 무섭다. 밝고 따뜻하게 원래 저의 모습으로 반겨 드리겠다. 괜찮으면 들려 달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지난 4일에도 글을 통해 "제 이미지가 웃겨보일지도 가벼워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책안에 들어있는 글들과 사진들만큼은 절대 가볍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빽가는 백성현이란 본명으로 패션잡지 '보그' 의 에픽하이 타블로의 화보촬영을 맡았고 비, 타이푼, 에픽하이, 제이워크, 유리상자 등의 사진 작업에 참여해 사진작가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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