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모습을 빼닮은 테디베어에 즐거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종국은 27일 오후 2시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리고 있는 '2008 서울인형전시회'를 찾았다.
김종국은 이날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 인사를 전한 뒤 자신을 모델로 만든 테디베어 인형을 한국테디베어협회 원명희 회장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단 한 개만 존재하는 김종국 테디 베어 인형도 갖게 됐다. 김종국 테디베어 인형은 '2008 서울인형전시회'가 끝나는 내년 1월 1일까지 전시된 뒤, 김종국에 다시 전달될 예정이다.
김종국은 "머리가 길기는 했지만 좋은 모습으로 멋지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며 "다리를 길게 만들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농쳤다.
이어 "원래 유명한 인형인데 나를 닮은 인형이 생기니 기념이 돼 좋다"고 밝혔다.
'2008 서울인형전시회'는 5280㎡(1600평) 공간에 수십 종의 인형 1만여 점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형 전시회다. 사람처럼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구체관절인형, 세계의 걸작 미술품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인형, 국내외 유명인사의 모습을 담은 테디베어, 닥종이인형, 목각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이 전시된다.
온오프 경제신문 머니투데이와 머니투데이 방송 MTN이 주최하는 2008 서울인형전시회는 서울인형전시회시행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가수 솔비 이현지, 배우 유건, 코미디언 김재욱, 이국주, 전환규, 한민관 등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고 손담비, 원더걸스도 2008서울인형전시회를 찾아 자신을 꼭 닮은 테디베어를 받고관람객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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