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2월14일 美데뷔곡 현지 전격 공개

발행:
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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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의 미국 데뷔곡이 마침내 오는 2월 14일 정식 공개된다.


세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8일 "세븐은 미국 데뷔곡 '걸스'(Girls)를 오는 2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디지털싱글 형태로 정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븐은 '걸스' 발표와 함께 이미 LA에서 촬영한 '걸스'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최근 2년여 간 차근차근 미국 진출을 준비해 온 세븐은 드디어 오는 2월 중순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 정식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세븐은 지난해 5월 미국 LA의 한 클럽에서 현지 첫 프로모션을 가진 이후 12월에는 시애틀 무대에서 서는 등, 그 간 미국 주류 대중음악 시장 진출을 치밀히 준비해 왔다.


세븐의 미국 데뷔곡 '걸스'는 미국 내 유명 프로듀서 다크차일드가 만든 강렬한 비트의 댄스곡이다. 다크차일드는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니퍼 로페즈, 토니 블랙스톤 등 세계적 가수들의 곡들을 다수 프로듀스한 현지의 거물급 프로듀서다.


미국 내 최고 여성 래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릴 킴도 '걸스'의 피처링을 직접 맡는 등, 세븐의 미국 진출을 측면 지원했다.


다크차일드와 릴 킴은 미국 내 유명 힙합 그룹 쓰리식스마피아와 함께 '걸스' 뮤직비디오에도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븐은 '걸스' 발표 이후 미국 현지에서 약 3~4개월 간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친 뒤 한국에 귀국, 그 간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일정 기간 국내 활동도 벌일 것"이라며 "세븐은 국내 활동을 끝낸 뒤 올 해 안에 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현지 활동에 재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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