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가수 아주의 '재벌2세'가 '이 지 포미(Easy for me)'로 제목을 변경한 뒤 KBS의 심의를 통과했다.
20일 아주의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6일 KBS 심의실로부터 물질만능주의 조장이라는 이유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은 두 번째 싱글 '재벌 2세'의 가사와 제목을 수정한 뒤 재심의를 요청했고 이를 통과, 최종적으로 방송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가사 중 수정된 부분은 2절 중 한국어 부분 "사실 뭐 돈이 별거니, 좀 더 가진 것 뿐야"가 "사실 뭐 솔직한 것 뿐, 표현이 다른 것 뿐"로 수정됐다. 또한 랩 부분도 일부 바꿨다.
소속사 측은 "아주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MBC와 SBS의 경우 '재벌 2세'가 심의를 이미 통과했기 때문에 방송 3사에서 같은 노래를 선보이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어 "제목이 노래의 느낌을 좌우하는 등 곡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멜로디에 제목과 가사만 다른 두 곡을 방송에서 동일한 시기에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기 때문에 고심 중"이라면서도 "MBC와 SBS에서는 애초 계획대로 '재벌 2세'로 방송활동을 하고, KBS에서만 'Easy for me'로 수정된 노래를 선보이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S는 '재벌 2세'의 가사가 전반적으로 물질 만능주의에 치우쳤다는 이유로 이달 초 방송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재벌 2세'는 발표 당시, MBC와 KBS 심의는 이미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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