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이 북극점에 '간접 등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신발끈여행사 측에 따르면 자사의 40대 모 여자 부장은 지난해 4월 북극을 여행하다 북극점에 도착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런데 평소 빅뱅의 팬이었던 이 여자 부장은 북극점에서 'Big Bang Forever'(빅뱅 포에버)라는 문구를 종이에 직접 쓴 뒤,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최근 이 사진을 "북극점 도착 내가 좋아하는 Big Bang Forever'란 제목으로 신발끈여행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빅뱅이 북극점에 간접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신발끈여행사 측은 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북극 여행은 1년에 오직 4월에만 갈 수 있다"며 "평소 빅뱅의 팬인 이 분은 지난해 북극점에 도달했을 때, 'Big Bang Forever'란 문구의 종이를 들고 사진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40대 여성 팬 분이 북극점에서 빅뱅을 응원하는 사진을 찍었다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빅뱅은 막내 승리가 지난 1일 솔로 곡 '스트롱 베이비' 활동을 끝냈다. 빅뱅은 오는 4월, 리더이자 팀 내 프로듀서인 지드래곤이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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