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로트가수 이창용, 12일 자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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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당신이 최고야'로 큰 인기... 측근 "사업 실패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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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최고야'로 큰 인기를 모은 트로트 가수 이창용(38)이 12일 오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자살했다.


12일 오전 이창용의 한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새벽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이 관계자는 "고인이 가수 활동과 함께 사업을 병행했는데 최근 경기 불황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며 사업 실패가 자살의 한 요인이 됐음을 내비쳤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일산백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빈소는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고 이창용은 1992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2004년 1집 '당신이 최고야'를 발매하고 정식 가수로 데뷔한 뒤 2005년 2집 '여보'와 2006년 3집 '사랑해 말도 못하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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