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중인 방실이가 성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31일 방실이 측 관계자는 "방실이가 4월 중 성대 수술을 할 계획"이라며 "아직 날짜는 확정하지 못했지만 병원 측과 수술에 대한 합의는 마친 상태로, 현재 수술 날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방실이의 성대 한쪽이 움직이지 않는데 수술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병원 측의 판단에 따라 수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약 보름 전 병원 의료진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방실이의 상태에 대해 논의하던 중 움직이지 않는 성대 한쪽을 수술하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여러 상황을 검토한 끝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방실이는 경기도 분당 정자동 러스크분당병원에서 재활 의지를 다치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목수술을 통해 방실이의 상태가 더 좋아진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며 "본인이 노래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5월26일 과로와 몸살 증세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6월7일 오전 1시께 갑작스레 마비 증세가 나타나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방실이는 재활 의지를 다지며 재활전문 러스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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