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으로 하차했던 배우 오승현이 MBC '사랑해, 울지마' 촬영에 복귀했다.
MBC는 8일 "오승현이 지난 1일 세트 촬영을 시작으로 3일에는 인천공항에서 야외촬영까지 진행했다"며 오승현의 복귀 사실을 밝혔다.
복귀 후 첫 야외촬영에 나선 오승현은 미리 준비한 떡을 스태프에게 선물하며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오승현은 "깁스를 풀고 연기한다는 자체가 행복하다"며 "심리적·육체적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지난 두 달간의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힘들었던 만큼 더욱 열의를 갖고 캐릭터에 몰두하겠다"고 복귀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촬영 중 낙마사고로 어깨골절상을 입은 오승현은 아직 꾸준한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는 오승현은 촬영 중 틈틈이 아령을 들며 근력을 키워갈 예정이다.
한편 다시 등장한 오승현의 모습은 오는 10일 이후 방송분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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