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이 솔로 독립에 성공했다.
조원선은 지난 19-20일 양일간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솔로 음반 발매 기념 라이브 콘서트'에서1000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조원선은 솔로 음반 수록곡 '천천히'로 오프닝 무대를 연 뒤 스왈로우' 수록곡과 롤러코스터의 곡 'Love Virus' '어느 하루'등 20곡의 레파토리로 객석을 유혹했다.
또 뮤지션 윤상과 유희열이 양일간 모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고, 김동률 역시 20일 공연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조원선은 윤상과의 무대에서 자신의 솔로음반에서 듀엣으로 입을 맞춘 '아무도, 아무것도'와 지난해 발표한 윤상의 '송북'에 보컬로 참여한 '넌 쉽게 말했지만'을 불러 객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조원선은 유희열과 토이 음반에 보컬로 참여해 불렀던 '기다립니다' 'Bon Voyage'를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은 4인조 밴드와 첼로, 바이올린 현악이 어우러져 클래식한 사운드를 연출했다. 조원선은 마지막 곡으로 솔로음반 타이틀곡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직접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열창해 객석을 스탠딩 공연으로 만들었을 만큼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자신의 첫 솔로 음반 '스왈로우'를 발표한 조원선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윤상과 듀엣곡으로 주목을 받은 '아무도, 마우것도'를 후속곡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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