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림프비즈킷, 한국말 인사-태극기 무대 '눈길'

발행: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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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록밴드 림프비즈킷의 무대에 태극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1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ETPFEST 2009에 참여한 림프비즈킷은 자신들의 무대에 태극기를 등장시켰다.


림프비즈킷은 공연에 앞서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태극기는 림프비즈킷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인 것.


또한 림프비즈킷은 이날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ETPFEST는 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모임(Eerie Taiji People Festival)의 약자로 2001년 국내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위성 생중계 공연을 시도한 데 이어 2002년, 2004년, 2008년에 이어 5회째 펼쳐진 도심형 대형 록 페스티벌이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 밴드 검엑스(GUMX), 피아(PIA), 서태지 밴드 외에도 해외 밴드 페이드, 붐 붐 새틀리트(BOOM BOOM SATELLITES), 킨(KEAN), 림프 비즈킷(LIMP BIZKIT), 나인 인치 네일즈(NINE INCH NAILES) 등 총 8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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