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밴드 림프비즈킷 내한, 1500팬 무더위잊고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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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액세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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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핌프 록 밴드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의 열정적인 공연에 관객들은 미친 듯 리듬에 몸을 맡기고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림프 비즈킷은 17일 오후 8시15분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가졌다. 8년 만에 오리지널 멤버가 다시 뭉친 후 첫 내한이다.


이날 림프 비즈킷이 노래 '핫 도그(Hot Dog)'를 부르며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1500여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이들을 맞았다. 특히 무대 중앙에 한국 팬들을 배려해 태극기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림프 비즈킷은 "기분이 어떻냐? (공연을)즐길 준비가 됐냐"고 짧게 팬들에게 말을 건넨 뒤 '쇼우 미 왓 유 갓(Show Me What You Got)' '잇 유 얼라이드(Eat You Alive)' '마이 웨이(My Way)' '브레이크 스터프(Break Stuff)' 등을 부르며 1500여 관객에게 황홀경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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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객들은 무더위를 잊은 채, 림프 비즈킷의 음악에 몸을 맡기고 열광했다.


특히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 삽입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노래 '테이크 어 룩 어라운드(Take a look around)'를 부르며 선보인 그들만의 열정적 무대는 공연의 흥을 한층 돋웠다.


한편 림프 비즈킷은 이날 공연에 앞선 지난 15일 ETP FEST 2009에 올라 열광적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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