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미료, 女 아이돌 중 최고 래퍼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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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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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여성 아이돌그룹 멤버 중 최고의 래퍼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미료를 뽑았다.


26일 커뮤니티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여성 아이돌그룹 멤버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래퍼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료가 1위를 차지했다.


총 9358표 중 3072표(32.8%)의 지지를 얻은 미료는 과거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의 객원랩퍼로 활동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여성래퍼 중 하나다.


뒤를 이어 2NE1의 리더 씨엘(CL)이 2733표(29.2%)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첫 오디션부터 탄탄한 랩실력으로 양현석 대표의 눈에 들었다는 씨엘은 데뷔 타이틀 '파이어(Fire)'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대담함과 넘치는 끼로 눈길을 끌었다. 중독성 있는 음색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가 팬들이 꼽는 래퍼 씨엘의 장점이다.


이어 3위에는 1769표(18.9%)로 카라의 멤버 니콜이 뽑혔다. 여성스럽고 귀여운 외모처럼 깜찍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랩을 구사하고 있는 그는, 정통 힙합보다는 걸 그룹다운 래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 원더걸스의 유빈, 2NE1의 공민지, 4minute의 김현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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