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하춘화가 워낙 어린 나이에 가수생활을 시작한 탓에 성형수술 의심 연예인으로 꼽히곤 한다며 성형수술한 적 없는 자연산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춘화는 26일 오전 서울 홍대 인근 '더 갤러리'에서 자전에세이 '아버지의 선물' 출간 기념 및 가요인생 50년 소장품 전시회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하춘화는 이날 "50주년이라고 하면 '하춘화가 70세는 됐겠구나'라고 하신다. 그런 말 들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당연한 말씀"이라며 "고백하건데 자연산으로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춘화는 "물론 집에서 저녁에 자기 전 영양 크림을 바른다. 마사지는 1년에 3,4번 받은 것이 다"라며 "앞으로 피부 관리를 할 생각이다. 또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필요하다면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춘화는 젊게 사는 비결에 대해 "운동을 거의 매일 한다"며 "운동을 생활화한 게 비결이다. 운동은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절제하는 게 롱런하는 비결"이라며 지금도 하루에 5시간 이상 자지 않고 늘 절제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하춘화의 자전적 에세이 '아버지의 선물'에는 그녀가 48년 가수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버팀목이 돼준 아버지와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또 고 박정희 대통령, 고 김대중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유재석 강호동 김제동 등과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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