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콘서트, 팬들과 뜨거운 밤.."우리 몸이 많이 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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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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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여름음악으로 팬들 곁을 다시 찾은 인기 그룹 쿨이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버릴 여름 콘서트를 열었다.


쿨은 3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잠실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 여름 콘서트 '도심 속 마지막 바캉스'의 첫 날 공연을 가졌다.


쿨은 이날 히트곡 '키스(KISS)'와 '애상'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본 공연에 앞서 무대 앞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동안의 히트곡을 먼저 소개해 관객들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첫 무대를 끝낸 후 멤버들은 "쿨의 아이돌을 맡고 있는 유리", "쿨에서 웬만한 건 다 맡고 있는 이재훈"이라며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특히 김성수는 "우리들 몸이 많이 변했죠?"라고 물으며 "연습 정말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들은 공연장에 걸린 플래카드에 적힌 "성수 아직 죽지 않았어,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유리의 매력 속에 빠져봅시다", "쿨 하게 미치자" 등의 글귀들을 소개하며 관객들과의 호흡을 이끌었다.


한편 쿨의 콘서트는 이날 서울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부산(9월 5일), 전주(9월 19일), 대구(9월 27일) 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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