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닝구무스메, 베리즈코보 등 일본 아이돌그룹의 공연 실황을 극장에서 즐기는 이색 문화 행사가 열린다.
3일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CGV에서 개최되는 'Hello Project Screen Festival in Korea'에서는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동시에 팬클럽들만의 축제를 마련하는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엠넷 '대동경소녀'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친숙해진 하로 프로젝트의 최신 공연 실황을 단독 입수, 송파CGV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일본 공연 현장을 찾기 힘든 국내 팬들이 함께 모여 최신 공연 실황을 즐기고 마치 현지의 콘서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엠넷 측은 전했다.
이날 상영은 모닝구무스메, 베리즈코보, 큐트 등 총 40명이 넘는 하로프로젝트 전 멤버들이 모두 출연, 일본에서도 매진 사례를 기록한 '2009 윈터 원더풀 하트 공연' 최신판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스크린 페스티벌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다는 하로프로젝트 멤버들은 "올 해 한국인 멤버가 선발된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소감과 함께 한국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날 현장에는 한국인 최초 하로프로젝트 멤버로 선발된 대동경소녀 장다연이 깜짝 등장, 하로프로젝트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엠넷미디어 음악사업부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집단 문화가 강한 한국인들의 특성에서 이번 극장 공연 상영을 기획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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