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이 오는 10일로 예정된 '2009 드림콘서트'에 4명만 나설 예정이다. 지난 8월 교통사고를 당한 대성의 몸 상태가 무대에서 격렬한 춤을 추기에는 아직까지 무리라고 판단해서다.
빅뱅 측은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번 '드림콘서트'에 대성은 나서기 어렵다는 게 현재까지의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드림콘서트'에서는 대성을 제외한,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 탑 승리 등 4명만이 무대를 꾸밀 가능성이 무척 높아졌다.
대성은 지난 8월 11일 오후 지방에서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촬영을 마치고 귀경하던 중 경기도 평택 부근 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사고로 대성은 안와, 코뼈, 허리 등을 다쳐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후 대성은 지난 9월 21일부터 1박2일간 제주도 모처에서 진행된 '패떴' 녹화에 참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격렬한 춤을 소화하기에는 여전히 무리가 있어, 이번 '드림콘서트'에는 참여하기 않기로 했다.
한편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제15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09 드림콘서트'에는 빅뱅 외에도 슈퍼주니어 샤이니 쥬얼리 카라 소녀시대 2NE1 포미닛 f(x) 티아라 등 요즘 최고의 인기 아이돌 및 걸그룹들이 총 출동한다. 휘성 박효신 MC몽 채연 등 인기 가수들도 이번 콘서트에 함께한다. 진행은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연기자 송지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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