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그룹 SS501이 최근 전속 계약 문제로 소송 중인 동방신기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SS501은 17일 오후 대만 슈퍼아레나에서 'SS501 2009 아시아투어 페르소나 인 타이베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갖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SS501은 '동방신기가 소송으로 5명 활동이 어려워졌는데 도약의 기회라 생각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사태가 기회라 생각해 본 적 없다"며 "동방신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인데 해체위기까지 갔다는 점이, 같은 동료로서 속상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SS501은 "빨리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SS501은 최근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해 "같은 연예인이라도 잘못했으면 욕먹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다만 그렇지 않았는데 인터넷 상에서 손가락질 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연예인들이 대중에게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작은 행동 하나에도 조심하게 된다. 아이돌 사건이 많이 불거지니 더 주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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