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과 인순이가 불렀던 노래 '거위의 꿈'이 새해 희망을 주는 노래로 뽑혔다.
KBS 해피FM '밤을 잊은 그대에게, 소유진입니다'(연출 이진희) 측은 홈페이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2010 희망의 노래 베스트 10'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총 948명이 참여한 이 설문에서 '거위의 꿈'은 36%(338명)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소녀시대의 '힘내', 3위에는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가 각각 올랐다.
그 밖에도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 강산에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윤상과 S.E.S가 불렀던 '달리기', 거북이의 '빙고'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진희 PD는 "평소에 힘과 용기를 달라며 자주 신청되는 가요들이 많다"며 "그 중 새해를 맞아 새로운 결심과 계획을 세우는 청취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노래로 함께 나눔으로써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조사 결과는 오는 1월 1일 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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