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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경 "투야·베복 리브 아닌 신인으로"(인터뷰)

발행:
이수현 기자
안진경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안진경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잘했다, 진경아'라고 스스로에게 칭찬해줬어요."


1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이제 겨우 본인의 이름 세 글자로 활동하게 된 안진경의 이야기다. 2001년 투야의 막내에서 2007년 베이비복스 리브의 맏언니로, 그리고 이제는 당당한 솔로로 돌아온 안진경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사실 혼자 무대에 서는 건 몇 배는 더 부담되는 일이에요. 하지만 팀을 응원하는 글만 보다가 저만 응원하는 글들을 보니 두 배는 더 짜릿한 것 같아요.


그 동안 해외 활동을 많이 했었잖아요. 국내무대에 갈등을 느꼈죠. 이제 팀이 아닌 혼자니까 정말 제가 갖고 있는 모든 끼와 재능, 매력을 한 번에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하려고요."


이런 안진경의 각오 때문인지 솔로곡 '못된 사람'은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돌 홍수의 틈바구니에서 여자 솔로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다.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해요. 너무 높은 꿈을 좇기 보다는 한 계단 한 계단 밟아나가고 싶어요. 이번 음반의 목표는 '안진경'이란 이름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는 거에요. 데뷔 10년차지만 저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 첫 출발은 '안진경' 하면 누구인지 떠오르는 것, 그걸로 시작하고 싶어요."

안진경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데뷔는 10년 차지만 활동한 기간은 4년이 채 안 된다"며 웃는 안진경에게 그늘은 없었다. 그저 "백지에서 시작하는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며 "세월이 이렇게 빠른가 싶어서 놀랐다"는 너스레에서 10년을 버텨온 안진경의 여유가 묻어났다.


지금은 이렇게 씩씩하게 말하지만 안진경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중 3이라는 어린 시절 한국도 아닌 일본에서 먼저 데뷔해 1년도 넘는 시간을 버텼어야 했던 때도, 투야가 해체된 뒤 베이비복스 리브에 합류하기까지 걸린 시간도, 베이비복스 리브에서 탈퇴하고 이번 음반을 내기까지의 공백도 안진경에게는 견디기 힘든 고난이었다. 하지만 안진경은 웃었다. "그 덕분에 더 단단해졌다"며.


"제 이름을 딱 들었을 때 모두가 '아' 하는 국민 가수가 되고 싶어요. 잠시 히트하고 마는 곡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죠. 목표는 그거 하나에요."


올해로 10년이 된 그의 가수생활. 앞으로의 10년에는 어떤 일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까. 무엇이 되었든 그게 더 이상 시련이 아닌 행복으로 남아있길 바라본다.


"10년 뒤에도 노래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장르는 상관없어요. 모든 장르를 다 소화해 낼 수 있어야 진짜 가수라고 생각해요. 연극영화과를 전공해 뮤지컬이나 연극 같은 것도 관심이 많죠. 어린 시절부터 해온 일이니만큼 끈을 놓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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