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17일 약 2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성시경은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군 1군 사령부에서 전역한다. 지난 2008년 여름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뒤 병역 의무를 마치고 이날 사회로 복귀하는 셈이다.
성시경은 그간 육군 1군 사령부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했으며, 군 행사에도 여러 차례 참여해 노래를 불렀다. 지난 3월에는 통역병으로 미국을 찾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성시경은 제대 뒤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올 가을께 신곡을 들고 가수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우린 너무 잘 어울려요' 등 감성적인 발라드로 인기를 모았던 성시경이 제대 후 아이돌 일색의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올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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