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걸그룹 티티마에서 탈퇴했던 소이가 2인조 인디밴드로 변신, 다시 노래를 부른다.
16일 룬커뮤니케이션은 "소이가 2인조 밴드 라즈베리필드로 첫 번째 싱글 '토요일 오후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소이는 티티마가 해체한 뒤 홍대 앞 클럽에서 밴드 공연을 해가면서 GMF, 펜타포트 등 국내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 음악 내공을 쌓아왔다.
소이는 비틀즈의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라는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밴드 이름을 '라즈베리 필드'로 지었다는 후문.
이번 싱글은 총 3곡이 수록됐으며 소이가 장준선과 함께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타이틀곡 '토요일 오후에' 뮤직비디오에는 정려원과 함께 출연했다. 수록곡 중 '3月'은 선배이자 형부인 조규찬의 조언으로 탄생했다.
한편 그간 연기 활동도 해왔던 소이는 그가 출연한 단편영화 '그리말디'가 제천국제영화제에 출품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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