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ㆍ박정민 이적..SS501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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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김현중(왼쪽)과 박정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 기자 qwe123@
김현중(왼쪽)과 박정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명근 기자 qwe123@


남성그룹 SS501이 리더 김현중에 이어 박정민이 지난 5년 간 몸담았던 전 소속사 DSP미디어를 떠나 소속사를 전격 이동하면서, SS501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정민은 10일 오전 SS501 공식 홈페이지에 '정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근황을 전했다.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하면 팬들에게 먼저 알리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SS501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다.


박정민은 "이제 새롭게 SS501에서 박정민이란 이름으로 다가서려 한다"며 자신의 새 소속사를 소개했다.


박정민은 "같이 일하게 된 회사는 CNR MEDIA라는 곳이고, 대만의 '코믹리츠(Comic-ritz)와 국내 회사 'ROY MEDIA'가 함께 만든 곳"이라며 "많이 걱정되고 긴장도 되지만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정민이에게 많이 힘이 돼 달라.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29일 팀의 리더였던 김현중도 한류스타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전격 이동했다.


이날 한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중 박정민에 이어 김형준 김규종 허영생 이 세 멤버도 새로운 둥지를 물색 중이다. 현재까지 새 소속사와의 계약 여부가 가시화되지 않았으나 세 멤버는 김현중과 박정민이 독자 계약에 나섬에 따라 새 소속사 찾기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물론 DSP미디어 관계자는 "SS501 멤버들이 새 소속사와 계약을 하나 SS501의 해체를 원하진 않는다"며 "향후 SS501로 활동할 때는 DSP미디어와 함께 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멤버에 이어 세 멤버도 새 둥지를 찾고 있어 당분간 SS501의 활동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SS501의 박정민, 김형준,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왼쪽부터) ⓒ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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